독일에서 오페라 무대에 일본의 욱일기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한국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교민사회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중부의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이 올해 여름에 무대에 올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은 1690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다. 국립극장 측이 최근 이 작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스터 디자인과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민들이 극장 측에 항의 편지를 보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국립극장 측은 포스터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나, 무대 디자인은 예술적 자유와 미학적 개념을 들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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