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11주기 추모 행사

김영만 군수·심칠 군의회 의장 참석…공무원 등 50여명 생가 찾아 참배

김영만 군위군수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1주기인 16일 김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1주기인 16일 김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16일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선종 11주기를 맞아 군위읍 용대리 김 추기경 생가에서 추모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배 행사에는 김영만 군수,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창석 경북도의원,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1922년 4월 부모님이 추기경을 임신한 상태에서 이곳 군위군으로 이사왔고 그해 5월 외가인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1927년 군위보통학교에 입학해 1934년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이를 기념해 군위군은 김 추기경의 생가를 복원해 2018년 3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을 개관했다. 개관 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7만2천여 명이 공원을 찾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군위군에서는 김 추기경을 추모하는 창작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을 매일신문 주최, 군위군·경상북도 후원으로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공연은 4월 18일 오후 2·5시(2회 공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예정돼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