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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갑윤·유기준 불출마선언…미래한국당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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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 17명으로 늘어

자유한국당 정갑윤(왼쪽)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갑윤(왼쪽)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5선 정갑윤 의원과 4선 유기준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두 의원 모두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합류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두 사람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에서는 총 17명의 의원들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불출마를 하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보다는 대한민국을 선택하고자 한다. 내 한 몸 불살라 나라를 걱정하겠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다. 그 과업을 향해 저는 백의종군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중구가 지역구인 정의원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했다. 2014년 19대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유기준 의원도 같은 날 정론관 회견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신진 영입을 위한 세대교체에 숨통을 터주고 물꼬를 열어주는데 제 자신을 던지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 소통과 협업을 통한 더 나은 공동체와 다가오는 미래세대를 위한 초석이 기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임기 동안, 그리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그간의 경륜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당장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총선결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부산 서구 및 서구동구 지역구에서 17대 국회부터 연이어 4선을 했다. 2015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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