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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몽골로 전달할 안 쓰는 겨울철 재킷, 학용품을 찾습니다

주민들이 기증한 겨울철 의류·학용품, 몽골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여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7월 24일 오전 남구청 광장에서 가진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7월 24일 오전 남구청 광장에서 가진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 남구청은 오는 8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한 두꺼운 의류와 학용품을 기증받는다. 매일신문 DB

대구 남구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8월까지 몽골로 보낼 사랑의 물품을 기증 받는다. 재활용 가능한 겨울철 의류나 가방·필통·크레파스 등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남구 주민과 단체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사랑의 물품 보내기 사업은 남구청의 국제 교류사업으로 구청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기증받은 물품을 몽골 울란바토르로 보내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해 7월에도 겨울철 의류와 가방, 신발, 학용품 등 70박스(2천100㎏)를 지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물품이 전달되는 성긴하이르항 자치구와 성모 자선진료소는 몽골 수도 올란바토르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빈곤층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올해 수집한 물품은 분류 선별작업을 거쳐 9월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 사랑의 물품 보내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녹색환경과(053-664-27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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