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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최교일 통합당 의원 불출마…용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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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원 총선 승리 위해 밀알 역할 다짐, 현역 의원 불출마선언 압박수위 더 높아져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광림 최고위원과 최교일 경북도당위원장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광림 최고위원과 최교일 경북도당위원장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안동)이 20일 당 지도부 가운데 처음으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교일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영주문경예천)도 이날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소속 대구경북(TK) 현역 국회의원 20명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유승민(대구 동을)·정종섭(대구 동갑)·장석춘(경북 구미을) 의원과 함께 5명으로 늘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정치 여정을 뒤로하고 백의종군하게 됩니다만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께 운동권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 도당위원장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하였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며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8일 장석춘 의원에 이어 이날 두 의원이 동시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TK 의원들의 추가 불출마 선언에 물꼬가 트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잇따라 불출마 용단을 내리고 있는 동료 의원들의 선당후사(先黨後私) 행보를 무시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각에선 TK 의원 가운데 당의 내침을 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의원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변수로 '선거판의 바람'이 불가능한 실정이라 이번 총선에선 어려운 얘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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