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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사업, 공공시설, 주민자치센터 운영 모두 중단

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4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와 건강증진 사업, 실내수영장과 공공체육시설,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원당로(풍기, 부석) 5일장 등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영주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영주시는 보건소를 이용하던 일반진료자들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된다. 다만 농촌의료 취약지 각 읍∙면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영주시는 읍면동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영주종합터미널, 영주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열화상 감지카메라 4대를 설치,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운영 중지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영주시청 홈페이지에 공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인삼박물관, 콩 세계과학관, 무섬마을 등 주요관광지에서 활동중인 문화관광해설사 해설 활동도 임시 휴무하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공체육시설과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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