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소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경북농협) 40대 남성 직원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보건당국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 안팎에서는 해당 직원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4층 직원 20~30명을 자가 격리하고 사옥에 필수인원만 남긴 채 일부 폐쇄에 돌입했다. 영업점 역시 이날 하루 문을 닫는다.
농협 측은 정상근무 재개 시점을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시 건물은 방역 후 48시간이 지나면 이용할 수 있는데 해당 직원이 머문 뒤 토·일 이틀이 지나 이미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이다.
농협은 이날 건물 추가 방역을 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근무 재개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경북농협은 지난해 11월 대구 북구에서 경북 안동 풍천면으로 이전했으며 직원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직원의 밀접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도청 신도시는 발칵 뒤집혔다. 이 직원이 거주하는 예천군은 이동경로가 확인되는대로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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