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제품디자인 전문기업인 '몬도미오'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이하 디자인센터)의 '디자인전문기업 상품개발'을 통해 착탈식의 모듈형 캣가구를 개발, 지금까지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 대만국제발명전시회 한국 최초 대상 수상,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2019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한 이 제품은 기존의 고정형 캣타워와는 달리 다양한 형태로 변형 및 착탈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 '야구공 자동배팅기'를 개발했지만 잦은 파손과 무게로 인한 이동성 저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던 ㈜제스트는 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제품으로 리뉴얼 했다. 이후 제스트의 제품은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일본·미국PCT 출원 완료, 국내 스포츠용품 품질(KISS)·K마크·CE등의 인증서 획득했고,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 참가해 상당한 계약 성과를 올렸다.

# 국내 시장 점유율 60%의 환경관련 기기 제조기업인 '㈜로얄정공'은 제품디자인개발을 통해 '수출용 원심탈수기'를 개발했다. 이후 대구상공회의소의 3030기업 선정, 조달 우수제품 지정에 이어, 작년에는 관련 상품으로 237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가 디자인 개선을 통한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하면서 매출상승과 함께 우수 품질 인증, 수상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의 기금을 받아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콘셉트부터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디자인을 지원하는 것이다.
디자인센터는 ▷제품디자인 개발 ▷브랜드 개발 ▷디자인 전문기업 상품개발 등 3개 분야 지원을 통해 지난해만 35개 기업을 지원해 수혜기업의 전년도 대비 예상 매출 3.7%(54억700만원) 증가와 함께 신규 고용 104명, 지식재산권 출원 42건이라는 정량적 성과를 기록했다.
또 소규모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인 '디자인 애로사항 해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모두 175건을 지원, 지역 영세상공인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디자인센터는 기존 4개 분야 외에 기업에 직접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모션 지원'을 신설한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잠재적 디자인 수요를 발굴하고, 디자인 효과를 체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디자인 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단순 디자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디자인 강소기업 육성'을 육성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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