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19명 안동서 격리, 대부분 안정

24일 밤 9시30분 청소년수련원도착, 검체 채취후 10시 격리

2차 성지순례단들을 인솔하기 위해 안동에서 올라간 인솔팀들이 순례단들을 만나기 전에 방제복을 입고 있다. 24일 안동청소년수련원에는 경북 참가자 19명이 격리해 14일간의 생활에 들어 갔다. 안동시 제공
2차 성지순례단들을 인솔하기 위해 안동에서 올라간 인솔팀들이 순례단들을 만나기 전에 방제복을 입고 있다. 24일 안동청소년수련원에는 경북 참가자 19명이 격리해 14일간의 생활에 들어 갔다. 안동시 제공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천주교 안동교구 2차 성지순례단 가운데 경북 주민 19명이 안동시 남후면 안동청소년수련원에 14일 동안 격리됐다.

28명인 2차 성지순례단 가운데 경북지역 참가자 19명은 인천공항 도착 즉시 버스 1대로 이동해 안동에 격리됐다.

안동 11명, 문경 4명, 영주와 청송이 각 2명 등 경북지역 참가자 19명은 24일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안동에서 올라간 버스 1대에 올라 9시30분쯤 안동시 남후면 청소년수련원에 도착했다.

이들을 인솔하기 위해 안동시는 A국장을 비롯해 의료진을 보냈으며, 청소년수련원 도착 즉시 이들의 검체를 채취한 후 10시쯤 입소를 완료 했다.

성지순례단들은 공항 입국시에도 공항 검역관들에 인도돼 별도의 통로를 통해 빠져나와 안동시에서 올라간 버스에 곧바로 타는 등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했다.

이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 서울 6명, 대구 1명, 전북 남원과 전주에서 각각 1명씩은 별도의 각 지자체별로 격리 등 관리대책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격리기간 동안 의료진 20여 명이 매일 발열 등 증상을 체크한다. 14일이 지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귀가한다.

격리시설에 함께 지내고 있는 의료진에 따르면 25일까지 이들에게 특별한 이상 증세가 나타난 사례가 없는 상태이며, 대부분 1인1실 격리된 장소에서 메뉴얼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안동시는 농정과와 유통특작과 직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이들이 격리된 시설인 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 이들의 외부 출입을 차단하는 업무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감염원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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