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발병 후 나는 직접 대응을 지휘해왔으며 중국은 모두가 일치단결해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예방·통제 조치를 펴왔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의 긍정적 형세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번 전염병 저지전을 이길 수 있다는 완전한 확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조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중국의 장기적 경제 성장의 기초여건은 변함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생산과 생활을 점차 질서 있게 회복하고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도입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앞서 27일에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만나 "중국 당과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신속하게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며 "전 중국 인민이 단결해 분투한 결과, 전염병 발생과 통제의 형세가 적극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완전히 자신 있고, 능력이 있으며 이 전염병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중국은 자국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에 대한 책임도 있고 전 세계 공중위생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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