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영주시 적십자병원에 1일 오후 1시30분쯤부터 대구 코로나19 확진 환자 33명이 이송돼 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의사 2명, 간호사 74명의 의료인력이 투입돼 이들 환자를 돌보게 된다. 하지만 영주적십자병원은 의사 10명, 간호사 35명이 더 필요하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달 28일까지 기존 입원환자를 모두 소산시키고 4층 병동에 병실 46실(1인 1실 기준)을 확보,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로 하고 지난 26일부터 외래 및 일반 응급실 진료를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감염병 예방법 제37조에 의거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음압·격리·일반병실을 확보하고, 경증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를 격리하는 지정 시설을 말한다.
김찬숙 영주적십자병원 총무팀장은 "대구에서 환자 33명이 이송돼 왔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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