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초에 이어 학교 현장에 추가 비용이 투입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일 휴업 중인 대구 유치원과 학교 전체에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소독뿐 아니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6일 시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1억원을 학교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숙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재해재난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편성한 자체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것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긴급히 투입한 예비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대구시, 교육부, 방역물품 공급처와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안전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개학이 연기(휴업)된 대구 유치원과 학교는 모두 800곳. 애초 2일에서 9일로 개학이 미뤄졌으나 지난달 29일 시교육청은 개학을 2주 더 미룬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 시교육청과 교육부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 학교들은 23일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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