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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52명 참석, 확진자 6명 대구교회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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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이 단독 입수한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친형 장례식장 부조계. 매일신문 DB.
매일신문이 단독 입수한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친형 장례식장 부조계. 매일신문 DB.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치러진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에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가 다녀갔다는 사실(매일신문 2월 25일 자 9면)이 신천지 측을 통해 재확인됐다.

신천지 측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평화의궁전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에 참석한 신도는 52명이며, 이 가운데 40명이 대구경북 신도라고 밝혔다.

김신창 신천지 해외선교부장은 이날 "대남병원 방문자 중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양성 6명, 음성 5명, 무증상자 29명이었다"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경북 신도 6명이 지난달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며, 바이러스 전파가 대남병원이 아닌 대구교회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김 해외선교부장은 "그 자리(대남병원)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대구교회 성도들만 양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구교회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설명은 앞서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신천지 교인이 다녀갔고, 이곳이 대남병원 집단감염 시작점이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신천지 측은 "바이러스 전파 과정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서 밝혀주기 바란다"며 "신천지는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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