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를 찾아 마스크 원재료인 MB(멜트 블로운) 필터의 생산물량 증산 등 정부 대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하루 1.4t의 MB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스크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마스크 원재료의 생산 물량을 조금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기저귀용 MB필터를 마스크용 MB필터로 생산라인을 전환해 증산하겠다는 계획을 듣고, 감사를 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날 정 총리의 방문은 전날 경북 문경의 마스크 생산업체인 '피앤티디'를 방문해 마스크의 4가지 원재료 중 MB필터의 안정적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MB필터의 생산을 늘릴 방법은 없는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현재 가장 급한 과제는 마스크 생산량을 충분히 늘리고, 만들어진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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