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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착한 건물주 운동' 동참… 대구 2작전사 최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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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내 6개 업체 임대료 상황 종료까지 전액 면제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 식당. 2작전사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 식당. 2작전사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돕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대구경북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군 최초로 이 운동에 참여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사령부 영내에 있는 무열회관, 군장점, 편의시설 등 6개 업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운영이 다시 시작되는 날까지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2작전사는 또 독신자 숙소 1개 동을 확진자 및 접촉자들을 격리하는 시설로 활용하면서 기존 거주자들을 다른 숙소로 옮기는 대신 관리비를 면제하고, 영외 아파트로 이주한 인원에게는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또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소속 간부들이 다른 부대로 발령이 나고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이사하지 못하는 경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숙소 퇴거 시기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2작전사 영내 식당을 운영하는 김광옥(59) 씨는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컸는데, 부대에서 먼저 임대료를 면제해줘 마음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현 상황을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방역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등 위기극복에 노력 중"이라며 "지역민들이 희망을 갖고 단합해 함께 위기를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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