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 코로나19 치료 항체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세포 내 침입 역할)에 결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백신으로 이 항원을 주사하면 인체는 면역화 반응을 해 항체를 만든다. 이때 생긴 중화항체가 병원체를 무력화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체가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CEVI 융합연구단에는 화학연 등 8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해 신종 바이러스 진단과 백신 개발, 치료제와 확산 방지 기술 연구를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