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특화형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지역대학 졸업생을 활용한 '인턴코디네이터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이 제도는 지역 대학의 도시재생 관련 전공 졸업자를 채용해 현장 배치 후 일정 기간 근무 후 성적을 평가해 정규코디네이터로 키우고자 하는 자체적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정책이다.
포항시는 지난 1월 공고를 거쳐 포항지역 대학 출신 졸업생 3명을 선발해 조만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인턴코디네이터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도시정책 기조가 재개발·재건축에서 도시재생으로 바뀌어 가는 가운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310여 도시재생 뉴딜현장에는 경력직 센터장 및 코디네이터를 구하지 못해 구인난이 심화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인턴코디네이터제가 도입되면 도시재생 관련 전국적 구인난을 타개하고 필요한 인력을 적시 충원해 차질 없는 뉴딜사업 시행과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지역특화형 도시재생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코디네이터는 도시재생의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교육과 역량강화를 통해 뉴딜사업을 최일선에서 추진해가는 전문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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