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 한솔아파트 부녀회가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직접 면마스크를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한솔아파트 부녀회는 최근 재봉틀에 능숙한 회원 10여 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200장을 만들었다.
면마스크용 KF94 필터는 한솔아파트 석윤정 이장이 지인을 통해 구해왔고 정혜란 부녀회장은 봉사단을 모집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들이 만든 면마스크는 10일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암, 뇌졸중 등 중증환자와 기저질환자 등에게 전달됐다.
석윤정 이장은 "어려울 때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양보하기 및 나눔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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