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제보자들'이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충청남도 당진시. 제보자는 투자만 하면 두세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던 말만 믿고 노후 자금을 땅에 투자했다.
2~3년만 지나면 도로가 나고 직원 사택이 들어와 값이 오를 거라 했지만 그 땅은 아무런 건설 허가도 받지 않은 맹지였다. 제보자는 투자 권유자를 찾아 나섰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이후 확인된 놀라운 정황은 투자 권유자가 계약을 진행한 땅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게다가 여러 지역에서 약 40여 명의 투자자들이 파악됐다. 쌈짓돈을 털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던 서민들이다. 그중 일부는 심지어 하나의 토지에 공동 투자가 이루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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