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평생교육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준(23) 씨의 훈훈한 선행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고 있다.
김 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과로로 쓰러지고 식사를 제때하지 못하는 의료진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군복무 중 모은 용돈으로 이온음료 1천500병과 다과 등 120만원 상당의 간식을 포항의료원 의료진에게 11일 전달했다.
김태준 씨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군 복무를 하던 중, 서로가 배려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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