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톰 행크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와 부인 리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톰 행크스는 "나와 리타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을 느끼고, 몸이 아팠다. 리타는 오한 증상이 있었다. 열도 약간 있고.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현재 호주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 행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알렸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았으며, 이 영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 역할을 맡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이 영화는 오는 16일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톰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순위"라며 "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