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관위원회가 당초 단수 추천지로 지목했던 대구 달서갑 지역에서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
애초 단수 공천됐던 이두아 후보와 탈락했던 홍석준 후보가 맞붙는다.
12일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대해 심의를 한 결과 이두아, 홍석준 두 후보의 경선을 통해 달서갑 지역구 공천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를 열고 공관위에 공천결과에 대해 다시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에 공관위는 달서갑의 현역 곽대훈 의원에 대한 컷오프 결정은 유지한 채 이들 두 후보를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이두아 후보는 올해 49세로 경북 의성 출신이다. 학교는 신흥초교, 경화여중(현 남녀공학 경암중), 경화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변호사 생활을 했다. 또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시절 원내대변인, 새누리당으로 당 이름이 바뀐 뒤에는 원내부대표도 역임했다.
이두아 후보와 공천 경선을 벌일 홍석준 후보는 올해 54세이다. 학교는 서도초, 평리중, 달성고, 계명대를 졸업했다. 홍 예비후보는 1996년 제1회 지방고시 합격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구시 경제국장까지 지냈으며 계명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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