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누적 4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13일 오전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6시 기준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사망자는 85세 남성으로, 고혈압을 앓았으며 과거 폐결핵 전력이 있는 기저질환자였다.
지난 3일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인 4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13일 오전 2시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이날 대구시가 발표한 사망자는 오전 중 질병관리본부가 0시 기준으로 집계한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 48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망자는 14일 0시 기준 집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자가호흡이 어려운 대구 중증 환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36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으며 8명이 체외막산소공급(에크모, 체외에서 혈액 내 산소를 공급하는 기술) 치료를 받는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입원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는 109명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까지 10명 늘어난 환자 119명에 대해 입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입원대기자들이 생기겠지만, 종전에 비해서는 입원 대기 환자들이 많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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