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총괄 선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맡는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경기 안양동안을 출마선언을 한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총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도 선대위원장에 영입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공동 선대위원장 체재를 두고 통합당과 김 전 비대위원장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명안 의결로 통합당은 이날부터 선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재로 돌입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당은 오늘부터 선대위 체제로 운영되며, 이번에 구성되는 선대위는 경제·나라살리기 선대위"라며 총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에 제출한 34개지역 총선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김 전 공관위원장의 사천 논란을 빚었던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의 강남을 공천은 무효화됐다. 심 원내대표는 "금감원에서 제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당규에 따라 공천을 취소했다"며 "공관위로 돌려보낸 게 아니라, 최고위 차원에서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가 언급한 제재 처분은 지난 2015년 금감원이 불법 채권 파킹거래로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맥쿼리투신운용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하고, 당시 최 대표이사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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