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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인 1인당 1천달러 지급"…1조달러 부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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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달러 이상 현금지급안 포함 1조2천억달러 부양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미국인에게 1인당 1천달러(약 124만원)를 지급하는 등 1조 달러(약 1천24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부양책을 설명한 뒤 취재진과 만나 "큰 숫자다. 경제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제안을 테이블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부양책 규모가 8천500억 달러에서 1조2천억 달러로 늘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상공인 대출에 3천억 달러, 안정자금에 2천억 달러, 현금지급에 2천500억 달러가 각각 배정돼 있으며 납세기한 연장에 따른 비용까지 하면 1조2천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현금지급에 방안도 나왔다.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1천달러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다만 현급지급에 소득기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도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을 필요로 하고 대통령도 지금 현금을 주고 싶어한다. 내 말은 지금, 2주 내에 말이다"라고 언급하며 부유층은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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