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코로나19의 가장 극한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통화에서 "총력 대응과 힘든 노력 끝에 중국의 방제 조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으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전염병이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발생했고 중국은 각국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길 원한다"면서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국제 위생 안전을 지켜나가자"고 했다.
시 주석은 "스페인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중국이 전염병 방제와 치료 경험을 공유해 양국의 공중위생 안전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광총재풍우후'(陽光總在風雨後·햇볕은 항상 비바람 뒤에 있다)라는 성어를 인용하며 이번 사태 이후 중국과 스페인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이에 사네스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도전이라면서도 중국의 개방적 국제 협력과 긴급 물자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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