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에서 하룻밤새 수천만 원어치의 성주참외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사이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 A 씨 참외하우스 등 4농가 32동에서 성주참외 257상자(10㎏짜리)를 도난당했다.
이는 전날 성주농산물공판장 참외 경락 평균가격(10㎏ 특품:31~40과)이 10만원을 상회했던 것에 미뤄 금액으로는 2천만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난 성주참외 물량은 A 씨가 17동에서 170상자, B 씨 7동 40상자, C 씨 4동 40상자, D 씨가 4동에서 7상자 분량의 참외가 사라졌다는 농가 진술을 토대로 성주군이 산정한 것이다.
경찰은 참외농가 진술과 참외하우스 주변 탐문, 차량이동로 CCTV 분석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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