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만 그동안 건강을 크게 위협한 대기오염은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대도시권에서 자동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컬럼비아대학 연구진들은 뉴욕시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평소보다 50%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럽과 아시아 산업단지의 이상화질소 농도도 최근 6주간 격감, 작년 같은 시기에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특히 '유럽의 우한'이라 불릴 정도로 타격이 큰 북부 이탈리아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무려 40%나 격감하는 전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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