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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반격'…코스피 7거래일 만에 1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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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MTS접속 장애도…급등락장, 개미들 '묻지마' 저가 매수는 위험

25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충격으로 폭락했던 국내 금융시장이 25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6일(1,714.86)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25.28p(5.26%) 오른 505.68로 종료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17일(514.73) 이후 6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환율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7원 내린 달러당 1,2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회복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국내 증시 강세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본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4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여기에다 주식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40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고 증시 진입을 위해 대기하는 자금이다. 주가 폭락시 저점 매수를 노리는 개미들이 상당하다는 풀이다.

심지어 반등 기대감에 개미 투자자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국내 주요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잇따라 접속지연이나 인증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의 진정 여부와 더불어 경제지표 급랭과 기업실적의 큰 폭 하향 조정이라는 사후 확인 단계가 남아 있다. 위험관리에 방점을 두고 기간과 가격 조정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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