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루 확진자가 보름 연속 두 자릿수 정체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입국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감염 ▷고위험 집단시설 감염 등 아직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하루 확진자 1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천지 관련 접촉자 2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9명 ▷해외 유입 1건 ▷역학조사 중이거나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사례 3건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은 영국 입국자 감염 사례다. 대구로 오기 전 공항 검역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수도권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26일 정부 지침을 보다 강화한 해외 입국자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26일 0시 현재 147명) 전원을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하고,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병 김용판 후보의 부인(6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추가 심층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밀접 접촉자인 후보자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해당 선거사무소를 폐쇄했다.
고위험 집단시설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 정신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위드병원 조리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파티마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보호자 1명도 추가로 확진돼 이곳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증가했다. 또 한사랑요양병원 8명(누적 101명), 김신요양병원 4명(40명), 배성병원 1명(13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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