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수영팀 김서영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26일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2천210만원을 쾌척했다.
선수단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달을 안겨주겠다는 염원을 담아 김서영 선수가 1천만원을, 함찬미·박수진·유지원·정유인·최지원·이해림 선수·이지선 코치·김인균 감독이 1천21만원을 모아 총 2천210만원의 성금을 준비했다.
특히 성금 금액은 제32회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된 가운데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해 온 선수단은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 힘내서 시작하자며 각오를 더 굳건히 하고 2021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김서영 선수는 "운동하면서 받았던 경북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얻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작은 힘을 드리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밝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힘냅시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경북 사회공동모금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업무 협약을 맺고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바통 챌린지) 경북체육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3천만원 정도가 모였으며 모금 운동은 다음달 1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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