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 삼성라이언즈 거포 다린 러프, 맹활약에도 빅리그 좌절

지난 2019시즌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거포로 활약한 다린 러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019시즌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거포로 활약한 다린 러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시즌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거포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가 빅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29일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홈페이지 MiLB.com 등에 따르면 러프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 등록됐다.

러프는 삼성 유니폼을 벗고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했다. 연습경기 등에서 홈런도 3개 나오면서 장타력도 과시하기도 했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진입이 좌절됐다.

러프로서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결국 다음 기회를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뛰며 타율 0.313, 86개의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대표 강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2017년과 2018년에는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렸고, 공인구 반발력이 떨어진 2019년에도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삼성의 공격 주축으로 자리매김했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