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에서 재외국민 투표 중지로 사실상 참정권이 상실될 위기에 처하자 교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교민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독일 등 17개국에서 재외선거사무를 중단 결정하면서 내놓은 논리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29일 '재외국민 투표권 보장 릴레이 캠페인'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대상국에서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 금지, 외출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 시 처벌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등의 사유를 들어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독일 교민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은 16개 연방 주(州)에서 바이에른주를 제외하고는 외출제한 조치가 취해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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