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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후보 구하기? 통합당 선대위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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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대위 31일 양 후보 사무실서 선대위 열어

통합당 대구 북갑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장이 심정지 사망 후
통합당 대구 북갑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장이 심정지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대구 산격동에 위치해 있는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의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미래통합당 대구선거대책위가 4·15 총선 대구 북갑에 출마한 '양금희 후보 구하기' 작전에 들어갔다. 대구선대위는 31일 오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선대위가 대구시당이 아닌 특정 후보 사무실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전략공천으로 북갑에 온 양 후보에 대한 정태옥 무소속 후보 측의 공세가 도를 지나쳤고, 일부 당원들의 동반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대구선대위 차원에서 제동을 걸 필요성이 제기된 게 회의 개최 배경이다. 대구선대위 차원에서 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옥·김상훈 공동선대위원장과 곽상도 총괄선대본부장, 조정 법률지원단장 등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회의에는 양 후보 캠프의 조직 정비와 향후 전략, 당력 집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양 후보가 북갑에서의 통합당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당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양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양금희'를 지원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며 "선거 캠프의 조직과 SNS 선거 운동을 점검하고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서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직 정비와 전략 등을 챙기는 차원이고, 앞으로도 판세 분석에 따라 대구선대위에서 당력을 모을 필요성이 있는 선거구에는 더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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