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쯤이면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밤하늘 별들의 축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 하반기로 연기됐다.
31일 영천시는 당초 오는 6월 12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제17회 보현산 별빛축제'를 하반기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축제인 별빛축제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경북도 우수 축제로도 선정된 이 축제에는 해마다 5~10만명이 방문하는만큼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방지해 관광객,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최기문 시장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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