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탄소년단 뷔, 홈 페스트에 통넓은 귀여운 착장으로 등장

사진. 방송 화면 캡처
사진.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의 스페셜 방송인 '홈페스트'에 출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음악 팬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된 방송으로 존 레전드, 빌리 아일리쉬, 안드레아 보첼리 등 유명 스타들도 각자의 공간에서 함께 하였다.

'홈 페스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화려한 무대의상 대신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선보였다.

본격적 무대에 앞서 인터뷰 중 멤버 뷔는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아미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너무 보고 싶고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아미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뷔의 루즈핏 복장과 더불어 귀여운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 슬리퍼는 실제로 뷔가 자주 신는 슬리퍼여서 홈페스트에 아주 잘 어울리는 착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뷔는 슬리퍼를 신고도 신발이 벗겨지거나 넘어지는 일 없이 완벽히 안무를 소화해내 프로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발차기, 점프, 스텝 등 동작에서도 무대에서와 똑같이 수행해 뷔의 평소 연습량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 No way Jose 트위터
사진. No way Jose 트위터

미국의 유명 레슬러 '노 웨이 호세(No way Jose)' 또한 '우리 뷔가 샌들을 신고 등장했지만 아주 잘 해냈다!'며 시청 소감을 남기기도 할 정도였다.

이에 팬들은 "통 넓은 바지 아래 보이는 동그란 발가락마저 귀엽다.", "슬리퍼 날라갈까봐 내가 더 마음 졸이면서 봤다.", "발차기 안무를 하는데도 멀쩡한 신발! 신발도 프로인듯", "펑퍼짐한 옷에 갖힌 태형이 너무 귀엽다", "뷔는 역시 컨셉에 맞는 복장을 입었네! 스타일을 아는 남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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