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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민원 처리 늦다며 욕설·자해, 주민센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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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지정 발표 왜 늦나"…50대 경찰 연행

안동시청 전경. 매일신문DB
안동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민원처리가 늦어진다며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A(52) 씨는 직원들에게 욕설하고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뒤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전을 벌였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간호사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생계 등을 이유로 안동시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지정'을 신청했지만, 처리가 늦어지자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이 되지 않아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을 신청했고 다음 주쯤 나오는 결과를 기다리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악화해 생계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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