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전세계 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스타 플레이어들의 '집콕' 생활이 화제다.
코로나19를 피해 귀국후 자가격리된 손흥민은 축구공 대신 줄넘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홈트레이닝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tay safe(안전하게 지내요)'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에서 다양한 자세로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국내 자선단체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쾌척하고, 유니폼 기증을 통해 발생한 경매 수익금이 적자에 빠진 영국 어린이병원에 기부되도록 도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EPL 재개 및 종료 등 관련 상황을 지켜본 뒤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라켓 대신 프라이팬을 들었다. 조코비치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집에서 프라이팬을 들고 테니스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경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 영상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동생 마르코와 함께 실내에서 '미니 테니스 경기'를 했다. 형제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테니스 라켓이 아닌 프라이팬이다. 네트는 의자와 작은 탁자 등을 연결한 것으로 대신했다. 코로나19 때문에 ATP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프라이팬을 들고서도 둘은 다리 사이로 샷을 보내는 등의 실력를 선보였다. 긴 랠리 끝에 조코비치가 포인트를 따낸 뒤에 힘들다는 듯이 바닥에 드러누우며 영상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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