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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코로나19에 연대 '흔들'…경제대책 합의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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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재무부 장관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고 타격을 입은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대응책에 합의하는 데 또 실패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화상회의를 열었으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회원국 간 극심한 입장차로 밤샘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회원국들이 약 4천100억 유로(약 541조6천억원) 규모의 유로존 구제 금융 조건과 소위 '코로나 채권'으로 불리는 유로존 공동 채권 발행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이탈리아는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 신용공여한도 조건을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핀란드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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