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40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83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7포인트(1.61%) 오른 1,836.21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1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71억원, 1천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팔자' 행진은 지난달 3일부터 26일째다.
다만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2천44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1.41%) 오른 615.95로 마감했다. 역시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619.97) 이후 약 1개월 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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