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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코로나19 사태 정치적 악용 그만두고 '방역에 집중'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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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권오을(왼쪽부터), 이삼걸, 권택기, 김형동 후보가 토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7일 열린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권오을(왼쪽부터), 이삼걸, 권택기, 김형동 후보가 토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경북 예천군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싸고 각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 간 각종 의혹으로 비방전을 펼치는 모습에 주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방역이 시급한 시국에 확진자를 악용한 네거티브 선거는 부정적인 지역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예천군이 야당 후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축소·음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다음날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가짜 뉴스에 의한 네거티브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예천군도 13일 오전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내놨다.

예천에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온갖 의혹들이 난무하면서 주민들의 피로도는 쌓이고 있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지역이 어수선한 가운데 각 선거 캠프 등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이 주민들의 불안감만 가중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 활동과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주민은 "군민들은 확진자와 후보 캠프들과의 관계를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확진자가 나오는 것에 대한 조치가 중요하다"면서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군이 먼저 선거 활동과 관련한 지침을 내놓고 주민 불안을 해소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10일에는 권택기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후보자와 확진자 간 접촉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후보 측은 "확진자와 후보자 간 접촉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하자 최근 각 후보자 캠프는 드라이브스루 유세 등 대면접촉을 중단한 지역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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