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을 재배하는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알스미어 지역에 있는 네덜란드 최대 꽃시장에서 튤립 한 송이 값이 계속 내려가다 못해 '0원'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네덜란드의 화훼기업인 로열 플로라 홀랜드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약 4억송이에 달하는 튤립이 폐기됐다. 로열 플로라 홀랜드의 해외판매 담당인 프레드 판 톨은 "튤립 수요가 한창 많을 때 바이러스가 강타했다"면서 "본격적인 튤립 철이 시작된 지 4주가 지났는데 총거래량은 작년보다 50%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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