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지역 내 781농가 3만1천여 두가 대상이다.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4명이 방문해 무상으로 접종한다. 소 전업농, 돼지 사육농가 등은 직접 안동봉화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보조 50%)해 접종하면 된다.
봉화군은 일제 접종 4주 뒤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거나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가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인 농가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미접종 농가에게는 구제역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소독과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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