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영향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는 IMF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개월 전보다 3.0%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조처다.
우리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폭(-3%p)은 세계경제성장률 하항폭의 절반 수준이다. IMF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6.4%p나 내렸다.
하지만 IMF는 주요 국제기구 중 처음으로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3.4%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높은 대외개방도를 감안할 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한다는 게 IMF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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