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19 대구 확진환자 1명 증가…총 6천823명

대구시 전체 자가격리자 2천661명 중 474명 투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인 서울 청운초등학교에 별도로 마련된 발열 증상자 및 자가격리자 기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증가했다.

대구시는 1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서면자료를 통해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6천823명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 중 916명은 전국 53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5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선거날을 맞아 대구시 전체 자가격리자는 2천661명 중 14일까지 474명이 투표를 신청,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대구시는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는 선거 당일 마스크 착용, 자차 또는 도보 이동, 타인과 대화 또는 접촉 금지, 투표 후 즉시 귀가 등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구시가 15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전문

□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1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천823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916명은 전국 53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5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4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9명(병원 36, 생활치료센터 13)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573명(병원 2천729, 생활치료센터 2천653, 자가 191)입니다. 완치율은 약 81.7%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천823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59명(62.4%), 고위험군 시설·집단 531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11), 기타 2천033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어제 하루, 해외 입국자 중 1명(영국)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입니다.

○ 현재까지(4. 14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79명이 증가한 총 2천907명입니다.

○ 이 중, 2천65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천378명이 음성 판정을, 22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1,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53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5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1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어제 하루 109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추가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검사자는 총 544명입니다.

□ 자가격리자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와 관련한 사항입니다.

○ 투표대상은 4월 1일부터 4월 14일 18시까지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 중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선거인으로,

-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동승 불가) 또는 도보(대중교통 불가)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투표할 수 있습니다.

○ 현재 구․군의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자의 선거권 보유 여부 및 투표의사를 확인하고, 투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된 이후,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전담요원의 엄격한 통제하에 투표를 실시합니다.

- 참고로, 4월 14일(화) 18시 기준, 대구시 전체 자가격리자는 2천661명이며, 지금까지 474명이 투표를 신청하였습니다.

○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께서는 선거 당일 마스크 착용, 자차 또는 도보 이동, 타인과 대화 또는 접촉 금지, 투표 후 즉시 귀가 등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오늘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 시민 여러분께서는 투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투표 시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붙임2)을 철저히 준수하시어 선거와 관련한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선거를 마친 후도 '국민행동지침'을 잘 준수하시어 지역사회가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