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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호흡 하면서 검사 가능' 최첨단 MRI 2대 도입

영남대병원이 새로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최신 MRI.
영남대병원이 새로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최신 MRI.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환자들이 자유롭게 호흡을 해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 2대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MRI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이 탑재돼 자동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영상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영남대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영상의학과 본관 지하 1층에서 1대를 가동했으며, 나머지 1대는 이달 28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새 MRI는 환자가 눕는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환자의 호흡 패턴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응급환자를 비롯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와 숨을 오래 참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도 호흡을 지속하면서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재운 영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새 MRI 장비는 압축 센싱 기능을 탑재해 검사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바로잡아 영상 왜곡문제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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