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권 7개大,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초강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코로나19 추세로 대면수업 조만간 시행 어렵다고 판단
실기·실습·실험 과목은 동의 절차 거쳐 개별 시행 방침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권 대학들이 결국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1학기 전체로 연장하는 '초강수'를 둘 것으로 보인다. 단 실습이나 실험 과목, 대학원 수업 등은 대면수업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놓을 방침이다.

대구와 경산의 7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경일대·대구한의대)은 17일 교무처장 회의를 갖고 5월 초·중순으로 연기된 전면적 대면수업이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추세에 따라 조만간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 온라인 강의를 이번 학기 말까지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대부분의 지역 대학은 5월 초·중순 온라인 강의를 끝내기로 하고 이후 학생 등교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초·중·고의 온라인 강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기약이 없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 대면수업을 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해 이번에 학기 전체로 연장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미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은 온라인 강의 체제를 1학기 전체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실기·실습·실험이 필수인 과목이나 대학원 수업 등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폐해가 큰 만큼 대면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이나 실험 등의 수업이 많은 이공계나 예체능 학과는 온라인 강의로는 제대로 학습권을 보장할 수 없어 해당 학생들의 불만이 컸다.

이들 수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동의절차를 거쳐 대학별로 개별 결정하도록 전제조건을 둘 방침이다.

각 대학은 다음주 내로 내부 결정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학들의 개강 시점을 두고 논란이 이어져왔다. 애초 대학들은 개강 시점을 3월 중순으로 연기한 뒤 온라인 강의 체제를 1, 2주 단위로 계속 연장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 체제가 계속 연장되면서 교수와 학생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대학 현장에서의 혼란도 컸다.

A대학 관계자는 "대면수업 시점에 대해 대학 안팎으로 갑론을박이 심하다. 학생들이나 학부모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비대면 수업을 한 학기 전체로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