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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조광래가 인정한 '만점 수비수' 김재우

[대구FC 젊은 피 '우리가 일낸다'] (4) 김재우

대구FC 수비수 김재우
대구FC 수비수 김재우

김재우(22)는 대구F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수비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수비수 정태욱과 마찬가지로 키 187cm, 몸무게 84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김재우는 "부천FC에서 매력적인 팀 대구로 올수 있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다"고 했다. 눈높이가 있는 대구 조광래 사장의 눈에 들었다는 점을 의식한 말이다.

이적 첫 해 김재우는 "15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라며 실속 있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 2인 부천FC에서 뛰다 K리그 1로 옮겼으니 올 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스리백을 가동하는 팀에서 중앙수비수와 윙백 어느 자리도 그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좋은 피지컬에다 빠른 스피드는 김재우를 돋보이게 한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평범한 공격수였으나 영공포공고 시절 수비수로 전환해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 때 100m를 11초대에 달리는 스피드가 빛을 냈다.

이후 김재우는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려 오스트리아 SV 호른에서 주전 수비수로 2016, 2017년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8년에는 부천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구FC 수비수 김재우
대구FC 수비수 김재우

대구FC 관계자는 "김재우는 스피드가 뛰어나며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력에다 빌드업 능력까지 보태면 주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재우는 "실력 좋은 형들이 많은 대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대구에서 지내는 첫 시즌을 정말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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