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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MVP에 kt 허훈…'대를 이어 농구 대통령 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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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은 DB 김훈에게 돌아가 '훈이의 전성시대'

부산 kt의 허훈
부산 kt의 허훈

프로농구 부산 kt의 허훈(25·180㎝·사진)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상자들만 초청한 이 날 행사에서 허훈은 기자단 투표 총 111표 가운데 63표를 획득해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1천만원이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인 허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4.9점을 넣고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당 3점슛 2개로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허재 전 감독과 DB에서 뛰는 허웅(27·185㎝) 등과 함께 '농구 가족'의 막내인 허훈은 프로 정규리그 MVP는 아버지나 형보다 먼저 받게 됐다.

허재 전 감독은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으나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만 프로 출범 이전인 농구대잔치 시절 1991-1992시즌과 1994-1995시즌에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허재 전 감독의 농구대잔치 마지막 MVP 시즌인 1994-1995시즌 이후 25년 만에 허훈이 정규리그 MVP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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