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뜰살뜰 내조의 여왕 우즈베키스탄인 나르기자

KBS1 '이웃집 찰스' 4월 21일 오후 7시 40분

KBS1 TV '이웃집 찰스'가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새벽부터 바쁜 노량진 수산시장에 눈에 띄게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가 걸려 있는 한 가게가 있다. 그 가게의 주인은 김재혁 씨와 그의 부인 나르기자 씨. 우즈베키스탄으로 휴가 온 남편을 만나 한국행을 결심한 나르기자 씨는 한국 생활 6년 만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가게를 얻느라 대출 빚에, 세 아이의 교육비에 부부는 수입이 들어오는 즉시 은행으로 달려간다. 알뜰살뜰 열심히 사는 부부는 악착같이 저축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한다.

세 아이의 육아에 집안일에 지칠 법한 그녀지만 수산시장에서 종일 일하는 남편에게 도움이 되고자 남편에게 회 뜨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 이에 남편은 나르기자 씨를 위한 특별 수업에 들어간다. 아내는 회 뜨기 데뷔를 향한 피나는 연습 끝에 드디어 시댁 식구들을 집에 초대한다. 남편에게 회 뜨는 법을 배운 나르기자 씨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수산시장에 등장했다. 처음 실전에 나선 그녀는 손님들이 몰려오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데, 긴장되는 상황 속 손님들의 반응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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